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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뱃돈 `비과세 해외펀드`에 넣어볼까?
edaily | 2016-02-06 09:01:00
- 해외주식 60% 이상 펀드에 비과세…이달말부터 판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설날 새뱃돈으로 지갑을 두둑히 채웠다면 6년만에 부활한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일명 비과세 해외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자산운용사들도 이달 말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당 3000만원 한도·10년 비과세…2년간 한시 시행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란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1인당 3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약 2년간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다 사라진 후 해외펀드 시장 확대를 위해 재도입했다. 그동안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는 국내 펀드와 달리 해외 펀드는 해외 상장 주식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과세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07년 시행 당시 초기 9조원에 불과하던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년도 지나지 않아 60조원까지 불어나기도 했다.

이번에 부활한 제도는 과거보다 혜택이 더 크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우선 비과세 혜택 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났고 비과세 범위도 기존의 매매이익과 평가차익에 더해 환차익까지로 확대됐다. 다만 배당소득과 환 헤지 수익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세금을 내야 한다.

◇중소형주·톱브랜드주 등에 차별화펀드 출시 채비

자산운용사들도 신상품 진용을 갖추고 신규 고객맞이에 나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중소형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판매 중인 각국의 중소형펀드를 편입할 예정이며 유럽 가치배당 펀드 등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패시브형으로는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국가별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군을 보강하고 장기 성장테마형 지수 상품을 추가해 차별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펀드는 3월중으로 출시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에 특화한 ‘베트남 그로스 펀드’와 애플과 알리바바, 구글 등의 글로벌 톱브랜드에 투자하는 ‘글로벌 브랜드파워 펀드’를 출시한다. 최태경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10년 이상 다양한 해외펀드를 운용하며 쌓아온 투자경험과 노하우로 안정적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면 다양한 해외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KB유로주식인덱스펀드, KB재팬주식인덱스펀드, KB차이나H주식인덱스펀드, KB유럽고배당주식펀드 등 4종을 29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대부분 운용사들이 기존에 보유 중인 해외펀드 상품에 더해 신규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다. 이미 해외펀드 상품군이 잘 갖춰져 있어 당분간 신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보유 중인 펀드 중심으로 비과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기존 펀드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추후 필요하다면 신규펀드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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