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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크래프트 출연배우, "와우가 내 생명의 은인"
한국경제 | 2016-02-06 13:14:01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내 인생을 구했다."

영화배우 로버트 카진스키(Robert Kazinsky)가 최근 코난 오브라이언 토크쇼에
출연해 '와우'와의 깊은 인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한때 '와우'에 빠져 폐인처
럼 살았지만, 그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다는 이야기다. 로버트는 올해 개
봉 예정인 영화 '워크래프트'에서 오그림 둠해머 역할을 맡았다.

'와우'에 발을 내딛기 전, 로버트는 심각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그는 영국
BBC의 드라마 '이스트엔더스(EastEnders)'에 터프가이 캐릭터로 출연했는데,
어린 아이를 납치하는 등 나쁜 짓을 일삼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미움을
샀다. 영국 팬들 중에는 그를 증오해 돌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 바에
서 만난 누군가는 술에 취한 나머지 로버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기까지 했다.
결국 로버트는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드러내기를 꺼리게 됐고, 은둔하여 '와우
'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는 하루에 18시간 가량 '와우'를 즐겼다. 중국 음식을 배달시켜 끼
니를 해결했고, 오래된 콜라캔에는 담배꽁초가 그득히 쌓였다. 몸무게는 50파운
드(약 22kg) 쪘다.

그는 토크쇼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이 게임은 내 인생이 됐다"고 고백했다. '와
우' 유저들은 편견 없이 그에게 다가와 친구가 됐다. 그는 점차 활력을 얻고 자
신감을 회복했다. 그는 "와우가 내 인생을 구했다"고 말했다.

2년이 지난 후 로버트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났
고, 영화 '워크래프트'를 비롯해 다방면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그래도 '와우'를 마음껏 즐겼던 시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그는
"아무도 나에게 기대하는 바 없고, 뚱뚱한 모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그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로버트 카진스키가 출연하는 영화 '워크
래프트'는 인간과 오크의 전쟁을 다룬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블리자드엔터
테인먼트가 개발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트래비스 핌멜, 벤 포스터,
폴라 패튼, 도미닉 쿠퍼, 클랜시 브라운, 토비 켑벨 등이 출연한다. 2016년 6월
개봉 예정이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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