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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신라교역·LS네트웍스·현대상선…그대 이름은 '얌체'
한국경제 | 2016-02-09 19:52:01
[ 심은지 기자 ] 주식시장 휴장을 앞두고 슬그머니 악재성 공시를 내놓는 &ls
quo;올빼미 공시’가 이번 설 연휴 직전에도 쏟아졌다. 적자전환, 자본잠
식, 공급계약 해지처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공시들이 장 마감(오
후 3시) 이후에 잇따라 나왔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진칼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5일 오후 6시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는 내용을 공
시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해 48억원의 영업적자와 134억원의 순손실을 봤
다.

한진칼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와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
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라교역과 LS네트웍스도 각각 적자전환한 부진
한 실적을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2535억원의 영업손실과 순손실 4433억원을 나타내 자본금의
63.2%를 잠식했다는 내용을 장 마감 후 알렸다. 공시 직후 한국거래소는 현대
상선이 자본금의 50% 이상을 잠식했다는 게 최종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최대주주 변경이나 공급계약 해지, 불성실공시법인 예고 등 중
요한 경영 사항을 장 마감 후 알린 상장사가 많았다. 밸브 제조업체 엔에스브이
는 최대주주가 이오에스이엔지에서 베이징면세점사업단으로 변경됐다고 이날 오
후 6시께 공시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비아이이엠티도 최대주주가 윤성석 외
4명에서 케이엠에이치로 바뀌었다고 장 마감 후 알렸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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