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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日증시, '패닉에 진입했다'
edaily | 2016-02-10 15:56:0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증시가 1만6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1년 4개월 만에 최저점을 경신했다. 마이너스 금리라는 일본은행(BOJ)의 전례 없던 부양책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막을 순 없었다.

10일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 하락한 1만5713.3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40% 내렸지만 저가매수세도 유입되지 않았다. 지수는 2014년 10월 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글로벌 시장 방향을 확신할 수 없는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인 엔과 일본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엔화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1달러당 114.52~54엔에서 거래됐다. 이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제조업체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이제까지 일본 기업 실적을 떠받들어 온 것은 다름 아닌 엔저였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라는 부양책에도 엔화 가치가 상승하자 투자자들의 공포는 커질 수밖에 없다. 11일 휴장 전에 주식을 현금화하려는 투자자들이 줄을 이었다.

마츠모토 소이치로 크레디트스위스증권 투자전략담당은 “일본 시장이 패닉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 주식과 채권시장에 퍼진 두려움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수준에 버금갈 정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춘절 연휴로 휴장하고 있는 중국까지 시장에 복귀하면 1달러당 113엔 선에서 거래되는 엔고현상이 나타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혼란이 당분간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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