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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옐런 점진적 금리인상 발언에 오름세
머니투데이 | 2016-02-11 03:18:55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08P(0.48%) 상승한 1만6091.46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22.34P(1.21%) 오른 1874.55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5.89P(2.01%) 뛴 4354.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유가 반등과 옐런 의장의 미국 경제가 점진적 금리인상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증시는 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된 후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돌아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기술주의 선전 속에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옐런 의장이 미국의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다만, 그가 글로벌 경제의 취약점이 미국의 경제를 성장 경로에서 이탈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통신주와 유틸리티주를 제외한 8개 부문이 모두 하락세다. 헬스케어주가 2.10% 오르며 가장 선전하고 있다.

이어서 기술주가 1.55%, 산업재주가 2.07%, 임의 소비재주가 0.79%, 에너지주가 0.74%, 금융주가 0.68%, 필수 소비재주가 0.50%, 재료주가 0.24% 상승 중이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63%, 통신주는 0.24% 하락하고 있다.


◇ 옐런, '주가·달러 문제 지속되면 긴축 완화' 시사

이날 옐런 의장은 "주가 하락세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의 경제활동과 고용시장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이후 전개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불안 양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금리인상 기조를 완화하는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보고에서 미국의 성장과 고용, 물가전망이 양호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금융환경이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성장에 덜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 의장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금융환경의 긴축, 중국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신용 위험에 대한 글로벌 재평가 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 경로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이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믿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으며, 이는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의 이날 밝힌 입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옐런 의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미국의 성장 전망에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하방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해외 경제활동과 미국의 수출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고 금융 환경은 더욱 긴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옐런 의장은 연준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전개 양상, 물가 목표를 향한 실제 전진과 전망 경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지표에 연계한 금리정책 결정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 美 지난주 원유재고 예상 밖 감소…제품재고는 급증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정유공장 가동이 줄었지만 원유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게 재고 축소로 이어졌다.

다만, 정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늘어나고 휘발유 재고 역시 급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75만4000배럴 줄어든 5억20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36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한 건 지난해 9월 말 이후 4번뿐이다.

하지만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52만3000배럴 증가한 6470만배럴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0만5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86.1%로 전주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증가한 2억5570만배럴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장 예상치인 41만7000배럴보다 세 배나 큰 증가폭이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130만배럴 늘었다. 시장에선 160만배럴 감소했을 걸로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수입은 일평균 110만배럴 줄어든 710만배럴로 나타났다. 2014년 12월 이후 주간 최대 감소폭이다.


◇ 美 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전주比 9.3% 증가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2월5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의 460.6에서 503.6으로 43.0포인트(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의 평균치는 3.91%로 전주의 3.97%보다 6bp(1bp=0.01%) 낮아졌다.

하위 항목 중 재융자(리파이낸싱) 신청지수는 전주의 1827.6에서 2117.2로 289.6포인트 높아졌다.

모기지 구매지수는 전주의 221.1에서 221.6으로 0.5포인트 증가했다.


◇ 달러·국채수익률 강세…금값·유가 약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4% 상승한 96.4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8574% 하락한 114.1330엔을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bp(1bp=0.01%) 상승한 1.73%를 기록하고 있다.

금선물은 내리고 있다. 4월 인도분 금선물은 0.41% 하락한 온스당 1193.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3월 인도분 WTI 선물은 1.04% 하락한 배럴당 27.67달러에 거래 중이다.


◇ 아카마이 급등…디즈니 부진

온라인 콘텐츠 유통사인 아카마이는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발표한 직후 전장보다 23.6% 급등 중이다.

착용형(웨어러블) 헬스 기기 제조사인 피트비트는 5.66% 상승 중이다. 앞서 세일스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피트비트에 지분이 있다고 밝혔다. 피트비트의 주식 보호예수 기간은 이날 해제된다.

기술주인 페이스북은 3%,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1.5% 오르고 있다.

반면에 월트 디즈니는 전장보다 3.42% 하락 중이다. 앞서 이 업체는 자회사인 ESPN 스포츠 네트워크가 영화 '스타워즈'의 흥행 성공에도 순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타임워너는 예상을 밑도는 매출 실적을 발표한 직후 4% 하락 중이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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