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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26달러선 추락 '13년 최저'
머니투데이 | 2016-02-12 05:01:57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국제유가가 계속되는 공급과잉 우려에 배럴당 26달러 선으로 추락하며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4달러(4.5%) 급락한 26.2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41달러(1.33%) 하락한 3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는 금융시장 불안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금과 국채,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몰려갔다. 원유 선물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악재로 작용했다. 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이날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일주일 만에 55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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