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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란시장 잡아라" 96개사 경제사절단 구성
SBSCNBC | 2016-02-12 19:44:47
<앵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가 열리는데, 이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SBSCNBC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주요참석 기업들 참석인사, 또 이란 정부와의 MOU 등 세부 업무까지 전부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정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이란 경제사절단 파견 예정인 기업과 관계기관을 확정했습니다.

정부의 확정 계획안에 따르면,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에 참여할 대기업은 40곳, 기관 29곳, 중소기업 27개사 등 총 96개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사와 건설, IT, 자동차, 철강, 조선, 해운, 금융회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제사절단 참석 재계 주요인사로는 IT분야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상사분야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이 눈에 띕니다.

금융분야에서는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도 이란행을 결정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참석인원 확정 외에도, 경제공동위 세부 분과별 성과사업에 대한 최종점검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기획재정부는 이란 경제 재정부와 보험산업과 자금세탁방지 MOU를 체결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진흥과 전자무역, 중소기업협력, 신재생에너지 MOU체결을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인프라 협력과 항만개발 분야에서, 복지부는 보건의료, 환경협력 분야에서, 미래부는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서 각각 이란 정부와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경제사절단 대표인 주형환 장관 일정도 전부 확정됐습니다.

주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란 부통령과 석유부 장관과의 면담을 진행합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전 일정 중 가장 중요하다는 한-이란 경제공동위 본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이란 경제사절단 계획 수행에 앞서,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마련키도 했습니다.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수출금융기관과 건설사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 개발과 금융기법을 결합해 이란에 함께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올 상반기 이란 현지를 방문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올해 이란 대상 수출 목표액을 2012년 신규거래 중단 전 수준인 63억달러로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SBSCNBC 위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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