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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15년 국내면세점, 전체 매출 9조 2천억 중 중국인 52% 차지
한국경제 | 2016-02-15 10:56:01
2015년 이어 올해도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인 매출비중이 관건
높은 중국인 의존도는 위기대응 능력 저하시켜...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이 '
;해답'

작년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비중이 약 5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올해 역시 중국인 관광객의 영향력이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종학 의원실에 따르면, 관세청이 밝힌 '2015년 외국인 국적별 매출현황&
#39;에서 중국인 매출액이 44억 7,574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액인 81억 4,
257만 달러에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국인 총 매출액보다 높
은 수치로 전체 매출액의 약 52%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매출비중이 85.7%로 가장 높고 일본이 2억 9,470만
달러(5.6%), 미국이 7천82만 달러(1.3%), 대만 관광객이 2천 513만 달러(0.4%)
로 3~5위 순위였다. 주목할 만 한 점은 기타국가의 매출액으로 3위인 일본보다
높은 3억 5,390만 달러(6.7%)로 2위를 기록한 사실이다. 기타지역 매출 상승
원인으로는 한류바람과 의료관광으로 인한 동남아 및 중동 관광객의 증가로 관
광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중 절반인 800만 명을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에 방문하도록 만들겠
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598만 4000여명이던 방한 중국인은 이보
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 심화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한 국가에 관광수입이 치우쳐 있으면 국제 정세나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유동
적으로 대비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관광산업 및
면세업계가 지금은 쇼핑 위주의 중국의 저가 관광객 유치로 아직까지는 재미를
보고 있지만, 이미 일본에 추월당한 것은 물론이고 한국 재방문율도 20%로 급
락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는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개선이 필요한 문제이며, 관광 상품의 다변화와 질적 수준을 높여 재방문율을
늘리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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