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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 대란 모터고장 때문에..직원 17명 징계
edaily | 2016-02-18 15:34:19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지난달 초 발생한 수하물 대규모 처리지연 사태에 대해 임직원 17명에 대해 정직 감봉 등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 3일 수하물 처리지연 사태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근무자들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관련자 들을 문책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더불어 수하물처리시설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포스코 ICT와 7개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현장책임자 교체 요구 및 관련 직원 인사조치를 통보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달 3일 수하물처리시스템 장애로 인해 수하물 5200개의 처리가 지연되고 항공기 159편의 출발이 늦춰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천공항공사 감사실은 이후 약 4주에 걸쳐 수하물처리시설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당일 오전 7시 52분경 탑승동과 여객터미널 사이의 터널에 수하물을 이송하는 고속운송라인 모터제어장치에 장애가 발생했고, 8시 23분경에 탑승동 지하 중앙 수하물처리 정체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연쇄적으로 여객터미널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수하물 정체상황 발생에 대비한 사전대응 절차 부실, 현장요원의 초동대처 및 비상 대응체계 미흡, 상황전파 지연, 지휘계통의 일사 분란한 대처 미흡, 유지보수 인력 운영 부실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공사 감사팀은 “지난달 수하물 처리 지연사태에 대한 철저한 감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봉쇄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사태 이후 수하물처리시설 주요 부품 교체와 함께 근무인력을 충원하고, 수하물 사전예고제 도입, 운영 매뉴얼 재정비, 현장점검 강화 등 다각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역대 최다 수하물이 몰린 이번 설 연휴에도 별다른 사고나 지연 없이 수하물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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