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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폐쇄 염두·자산 몰수 계획한 듯
머니투데이 | 2016-02-18 22:22:52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 초기부터 공단 폐쇄를 염두에 두고 우리측 기술을 습득한 후 자산을 몰수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KBS가 입수한 '북한 당 조직 사업계획서'(2006년)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공단을 '첨예한 계급투쟁마당'이라고 언급하며 우리 측을 적으로 규정했다.

이 사업계획서는 북측 근로자들이 적인 남한의 기술을 빨리 습득해 자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시하고 있다.

수기로 작성된 해당 문건에는 '맡겨진 설비 기재들을 자체적으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입주기업에는 감시 요원도 상주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대남 위협수위를 높일 때마다 개성공단을 볼모로 삼아왔다. 2013년 5월에는 3차 핵실험을 감행한 후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했다. 당시 개성공단은 134일 동안 문을 닫았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벌이자 지난 10일 선제적으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북한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해 남측인원 추방, 자산동결, 공단폐쇄라는 초강수로 맞대응 했다. 현재 개성공단 지역은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된 상태다.



신아름 기자 peu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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