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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욱 예비후보 "판교, 게임사-지자체-학계 용광로 만들자"
한국경제 | 2016-02-20 11:57:03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구(갑) 국회의원 예
비후보가 게임 업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17일 야탑역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게임기자연구모임 기
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15년간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민변출신 변
호사로 현재 게임문화재단 이사,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자문위원,
한국스마트모바일서비스협회 감사를 맡고 있을 정도로 '게임통'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15년 동안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을 해
오다, 시민운동만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게임 전문가답게 게임 산업 발전과 규제와 관련해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판교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웹젠, 안랩, 스마일게이트, NH
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네오위즈게임즈 등 많은 IT기업과 게임 기업이 몰려있
다.

그는 "판교에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외부에 흩어져 있던 기업들을 물
리적으로 옮겨온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이 발전하려면 단순히
기업들을 모은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학계, 지자체가 함께 협업
해 게임산업의 용광로가 되는 방향을 끌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 산업의 위기도 각 게임사와 지자체, 학계의 협업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것
이 그의 주장이다. "블리자드, 텐센트 등을 생각해보면 한국 게임 산업은 위기
"라고 말한 그는 "이는 하나의 기업이 돌파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문제다. 국회
의원이 된다면 업계의 협력 구도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하겠다"
고 말했다.

게임 규제에 대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게임
업계는 사회와 소통을 잘 못했고, 정부와도 소통을 잘 못했다"며 "정부는 물론
지역사회, 학부모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합리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야 한다
"고 전했다. 특히 게임 업계가 각종 규제에 지나치게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많은 공격을 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규제가 완전히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규제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효과가 확실하면서도
게임의 산업적 가치, 문화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
이다.

게임사들에 대한 쓴 소리도 나왔다. 그는 "게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는 충분
히 근거가 있다고 본다"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게임을 적당히 즐기고, 스
스로 통제할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게임에 몰입시켜서 돈만 벌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당선 이후 판교를 혁신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
다. 그는 구글, 페이스북, 샤오미, 알리바바 등이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기업이
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도전도 좋아하고 머리도 좋다. 그럼에도
창업을 하지 않는 이유는 한국에서 창업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약탈하지 못하게 막고, 창업가에게 연대보증이나 손
해배상을 요구해선 안된다"며 "실패했다는 것은 굉장한 경험을 한 것이기에, 창
업을 했다 망하더라도 단기간에 회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출마를 선언한 분당갑 지역은 새누리당의 텃밭이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
지역구가 생긴 이후 한 번도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이 놓친 적이 없는 지역"이라
면서도 "비례대표나 야권이 강한 지역에서 당선이 되는 것 보다, 어려운 험지에
서 승리하는 것이 정치에 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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