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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외국인과 대형주
머니투데이 | 2016-02-23 16:21:51
12/06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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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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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8포인트(2.28%) 내린 1914.08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팔자’에 나서 49억원을 순매도했다. 514억원을 팔아치운기관은 사흘째 순매도다. 장 막판 ‘사자’에서 ‘팔자’에 나선 개인은 164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장 막판 300억원이 넘었던 매도 규모를 1/6 규모로 줄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외인, 대형주 593억원 순매수=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대형주를 593억원어치나 사들였다. 주로 철강금속 통신장비 서비스업 운송장비 등의 업종에 집중됐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화학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 롯데케미칼 등은 각각 3.85%, 2.53%, 4.76% 1.48%상승세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2일(현지시간) 급등한 것이 화학 정유주의 상승으로 연결됐다.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은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들 종목들에게서 거의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최근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설 연휴 이후 코스피 지수가 급락후 반등을 꾀했던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 기간 LG전자 POSCO LG화학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GS 등을 사들였다. 대형 수출주와 화학정유주에 대한 관심을 크다는 얘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으로 유로화 강세가 진정되고 이에 따라 유로 캐리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이 환율 및 유가변곡적 출현 가능성을 반영하는 업종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이벤트 확인 필요"=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기간 환율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 지난 19일에는 장중 한때 1239.6원을 기록, 2010년7월6일(1234원) 이후 최고를 기록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을 부르기도 했다.

보통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은 외국인의 순매도로 이어진다. 그러면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왜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자’를 부르며 대형 수출주와 화학 정유주를 담았을까.

첫번째는 ‘못난이(싼 주식)’를 사들이고 ‘미인(비싼 주식)’을 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휴 이후 폭락장이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저성장 시대 주목받던 고성장주 대신 싼 가격의 안정성을 지닌 ‘못난이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

두번째는 유가의 바닥 다지기 국면으로 원자재 랠리가 이어진 것이 대형 수출주와 화학 정유주의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는 정책 모멘텀의 기대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오는 26~27일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포함해 내달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일본은행(BOJ) 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원화 가치 하락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관찰되고 있는데 정책 이벤트를 확인하기까지 확대해석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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