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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요건 안되면서 주주제안 한 SC펀더멘탈
머니투데이 | 2016-02-23 1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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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주주제안 6개월 전 지분율 1% 못미쳐…지난해 모토닉(009680) 상대로도 자격요건 못 갖춘 채 주주제안 뒤 철회]

헤지펀드 SC펀더멘탈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GS홈쇼핑(028150)에 주주제안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SC펀더멘탈의 이 같은 행동이 투자 기업의 주가를 띄우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C펀더멘탈은 GS홈쇼핑을 상대로 제기한 배당 확대 등 주주제안을 철회했다. 이는 주주제안을 하기 6개월 전 지분 1%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상법상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SC펀더멘탈은 GS홈쇼핑에 배당성향을 80% 수준까지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했다는 내용증명을 보낸바 있다.

업계에선 SC펀더멘탈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SC펀더멘탈은 수십년의 전통을 가진 헤지펀드인데다 이미 국내에서 여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주주제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SC펀더멘탈이 상법상 주주제안 요건을 모른 상태에서 이 같이 행동했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단기적으로 주가를 띄우기 위한 꼼수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SC펀더멘탈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주주제안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 모토닉을 상대로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감사 선임 등 주주제안을 제기했지만 주주명부 확인 결과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SC펀더멘탈은 올해에도 모토닉을 상대로 배당 확대,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한 상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SC펀더멘탈에 꾸준히 주식거래내역서 확인을 요청했는데 어제서야 응답을 받았고 결국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지분율이 1%를 밑도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상 주주제안 철회가 아니라 자동 폐기인 셈"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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