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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전망에..銀, 예금금리 인하 시동 건다
edaily | 2016-02-25 06:00:00
- KEB하나銀, 예·적금 금리 0.1%p 인하 단행
- 나머지 은행들도 수신금리 인하 조율중

[이데일리 최정희 박기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시장금리가 하락하자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적금 등 수신금리 인하를 단행할 조짐이다. 먼저 신호탄을 쏜 곳은 KEB하나은행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정기예금·적금의 기본금리를 0.1%포인트 인하했다. 1년 만기 일반 정기예·적금의 기본금리가 1.3%에서 1.2%로 하락한다. 매일매일부자적금, 내자녀 성공기 적금, 행복 투게더(Together) 적금 등도 기본금리가 0.1%포인트씩 인하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게 된 것”이라며 “금융채 금리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적금 등 수신금리 인하 움직임은 조만간 전 은행권으로 번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수신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예금금리를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3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수신금리를 인하하기로 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수신금리 인하폭을 최소화하고,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면 이에 맞춰서 수신금리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금리는 한은이 3~4월에 연 1.5%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올해 들어 국제유가 급락과 전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은행채(AAA등급) 1년만기 금리는 지난 주 1.4%대까지 하락해 기준금리보다 더 낮아졌다. 23일 현재 은행채 3개월물이나 2년물 모두 금리가 1.5%대로 차이가 없다.

시장금리 하락세에 대출금리도 일부 하락했다. 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혼합형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연동)는 16일 현재 평균 2.93%로 지난해말 3.07%에 비해 0.14%포인트 인하됐다. 다만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상승했다. 코픽스(COFIX) 금리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째 상승하다 올 1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은행채 금리보다 덜 떨어진 영향이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는 같은 기간 최저 2.96%에서 3.00%로 0.04%포인트 올랐고, KEB하나은행도 3.026%에서 3.132%로 0.10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이들 은행들도 1월말 금리와 비교하면 0.08~0.1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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