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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호조에 美 증시 오름세…불안한 中이 상승폭 제한
머니투데이 | 2016-02-25 23:49:36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뉴욕 증시가 개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투심을 미약하게나마 회복시킨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5% 오른 1938.77을 지났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개장 직후 각각 0.2%, 0.3% 상승한 1만6521.32, 4556.2를 지났다.

증시가 오른 데엔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게 이유가 됐다. 이날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4.9% 늘었다고 밝혔다. 월별 상승폭으론 2014년 6월 이후 최대인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2.9%를 크게 상회했다. 미 제조업 경기 하락세가 잠시 멈춘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진단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난 2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보단 2000건 많지만 최근 4주간의 수치를 합산하면 올들어 가장 적은 결과다.

스캇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경향이 계속해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을 망칠만한 조짐들도 없다"고 진단했다.

고용환경 개선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작년 4분기 미 주택가격이 전분기보다 1.4%, 전년 동기보다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용 환경이 개선되면서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은 반면 공급은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미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해당 분기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179만채로 전년도보다 3.8% 감소했다.

앤드류 레벤티스 FHFA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주택가격까지 끌어내리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증시 상승폭이 제한된 건 앞서 급락한 중국 증시의 여파 때문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41% 하락한 2741.25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7.34% 밀린 1738.6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전망도 증시를 밀어올리는 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유가 상승을 위한 산유량 감산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1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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