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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재무 위험상황 논의 위해 홍하이에 간부 파견
머니투데이 | 2016-02-26 00:33:12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3500억엔대 우발채무外 퇴직금, 계약 위약금, 보조금 반환 건도 문제]

일본 샤프와 대만 홍하이의 인수합병(M&A)에 제동이 걸렸다. 샤프 측 우발채무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샤프 측이 홍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소식이 나온 지 몇 시간 지나 홍하이 계열사 폭스콘은 보도자료를 내고 '보류 입장'을 밝혔다. 폭스콘은 "(샤프 측과) 충분한 합의와 (인수 제안 수용) 상황에 대한 확고한 결정 사항을 받기 전까지 합의안에 대한 서명을 미룰 것"이라고 했다.

폭스콘이 유보적 입장을 내놓은 데엔 샤프의 우발채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폭스콘이 지난 24일 샤프로부터 3500억엔(3조8753억원) 규모의 우발채무 목록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우발채무 규모가 '몇 천억엔 대'이고 M&A 거래가 성립하기 전에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전했다.

우발채무 목록이 담겨있는 문서에는 직원들의 퇴직금이나 업체와 계약에 관한 위약금, 정부 보조금 반환 등의 내용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홍하이 측은 사전에 재무 상황에 대한 위험정보 협의를 샤프 측에 요청했지만 샤프 측이 이사회를 열고 인수 제안 수용을 결정했다고 한다.

양측 M&A에 제동이 걸린 데 대해 폭스콘과 샤프는 모두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샤프 측은 위험정보 취급을 논의하기 위해 간부를 홍하이에 파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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