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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거듭하는 美 증시…지표는 호조인데 유가는 악재
머니투데이 | 2016-02-26 00:50:52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뉴욕 장중]내구재주문은 기대 밖 선전, 美 원유 재고량은 유가 하락 압력]

뉴욕 증시가 1%대 안쪽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재로 작용한 반면 국제유가와 중국발(發) 경기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38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대비 0.08% 오른 1만6497.63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15%, 0.02% 떨어진 4535.98, 1929.50을 지났다.

오름세에 힘을 보태는 건 각종 경제지표들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4.9% 늘었다고 밝혔다. 월별 상승폭으론 2014년 6월 이후 최대인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2.9%를 크게 상회했다. 미 제조업 경기 하락세가 잠시 멈춘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진단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난 2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보단 2000건 많지만 최근 4주간의 수치를 합산하면 올들어 가장 적은 결과다.

스캇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경향이 계속해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을 망칠만한 조짐들도 없다"고 진단했다.

고용환경 개선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작년 4분기 미 주택가격이 전분기보다 1.4%, 전년 동기보다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용 환경이 개선되면서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은 반면 공급은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미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해당 분기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179만채로 전년도보다 3.8% 감소했다.

앤드류 레벤티스 FHFA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주택가격까지 끌어내리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하락 압력을 가하는 건 국제유가와 중국 증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자국 원유 재고량이 350만배럴을 기록하며 193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하자 오전 10시 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장대비 2.3% 하락한 배럴당 31.40달러에 거래됐다.

여기에 러시아가 "유가 상승을 위한 산유량 감산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1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 것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모양새다.

급락한 중국 증시 여파도 만만치 않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41% 하락한 2741.25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7.34% 밀린 1738.67을 기록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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