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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성능, 세계 최고 수준"
한국경제 | 2016-02-28 19:19:49
[ 최진석 기자 ] “한국타이어는 독일 경주 대회에서 5년간 한 번도 품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독일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독일투어링카마스터스(DTM)에 출전 중인 BMW 소속
안토니우 펠릭스 다코스타 선수(사진)는 지난 25일 미국 몬터레이에서 열린 B
MW 뉴 M2 쿠페 시승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타
이어의 기술력은 매년 발전해 왔다”며 “특히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은 유럽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

DTM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경주대회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
디 등 독일 프리미엄 3사 등의 고성능 차량이 승부를 겨룬다. 펠릭스 다코스타
는 지난해 한 차례 우승을 했고, BMW는 제조사 부문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이 대회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선정돼 5년째 경주용 고성
능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펠릭스 다코스타는 “경주용 차량은 최고출력이 500마력에 달하기 때문에
타이어가 경기 중에 매우 높은 압력과 열에 시달린다”며 “그럼에
도 지난 5년간 한 번도 품질과 내구성 면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건 그만큼 기술
력이 우수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원(
F1)에선 2~3년 전 연이은 경기 중 타이어 파손 문제로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인
피렐리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BMW 소속 또 다른 선수인 마틴 톰시즈윅도 이날 시승행사에 강사 자격으로 참석
했다. 톰시즈윅은 “한국타이어는 기술적으로 다른 경쟁 브랜드에 비해 뒤
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
술력이 발전하고 있으며 DTM에서의 활약 덕분에 유럽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
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DTM에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즌 첫 경기는 오는 5
월 시작한다.

몬터레이=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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