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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같은 위기라도 준비상황 따라 회사 미래 달라져"
한국경제 | 2016-02-28 19:28:52
[ 김순신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대한항공 임직원에게 “
기업의 생존을 위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지난 26일 용인 대한항공 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에 참석해 “항공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만큼 위기
의식을 갖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같은 위
기에 직면한다 해도 얼마만큼 준비돼 있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임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변화가 시작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그는 “기존에 하던 관습을 그대로 따라하자는 무사안일주의가 회사의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에 귀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개선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어 “대외환경의 변화상을 제대로 파악해 빨리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아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자신감 있는 도전 자세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도와 변화에 대한 고
민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업전략과 소비자 만족도 증진을 끌어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만큼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
를 보유한 회사는 흔치 않다”며 “축적한 정보를 활용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소비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
다.

26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세미나에 참석한 임원들은 올해 사업계획부터 물류환경
변화, 무인항공기 사업 전망,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전략, 브랜드 전략 등
을 논의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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