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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61회 동문, SG골프 24억대회 우승 기뻐요"
한국경제 | 2016-02-28 23:57:01
▲ SG골프 24억 대회 우승자인 '양화대교'팀 "1주일 3번씩 꾸준히 갈고 닦은
보람이 우승이네요."

28일 경기도 성남시 SG골프(대표 이의범) 판교직영점에서 열린 '학교동문' 대회
결승에서 '양화대교'가 우승했다. 서울고 61회 동문인 박현명(ID 스크린초보,
27)-전병권(bk히어로즈, 27)씨는 131타(61타-70타)를 엄청난 대기록도 세웠다
.

이 대회는 24억원이라는 전무후무한 파격 상금을 걸려 대회 내내 큰 화제를 몰
고 다녔다. 직장동호인(12억)대회가 지난 1월말 결승을 치렀고, 이날 28일 학교
동문(12억) 결승을 치르면서 2000여팀이 참석해 대장정을 마치면서 골프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이 팀이 동문회 대회에 참가한 계기는 SG골프 강서점 이상길 대표(42)의 권유
때문이었다.

▲ SG골프 24억 대회 우승자인 '양화대교'팀과 정종덕 그룹전무(왼
쪽) 박현명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연습을 시작해 일주일에 3번씩 연습 경기
를 해왔다. 오늘 같은 방 스크린방에서 같이 경기를 하고 3위에 오른 'CAU'(중
앙대)는 같은 스크린골프점 연습 파트너였다. 김재형씨가 서울고 1년 선배로 중
앙대 골프동아리 멤버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스크린초보'라는 ID로 출전해 무려 61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하면
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승컵을 안은 후 "지난해 11월 시작해 '스크린초보'라
는 ID로 정했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ID를 바꾸겠다. SG골프는 앞으로 더욱 커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병권 선수는 "우리는 서울고 동기로 13년 친구다. 우승을 못하면 친구관계 청
산하기로 했다(웃음). 스크린 골프는 추운 날씨 겨울에는 선수들에게 동계 전지
훈련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크린골프의 초보들인 그들이 생각하는 매력이 궁금했다. 박현명씨는 "오락성
을 가미가 되어 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놀이식이서 실력 향상에 충분히 도
움이 된다. 실제 경기 준비에도 긴장감이 실제 못지않다"고 말했다. 전병권씨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동절기에 전지훈련 대용으로 훌륭한 것 같다"고 전했다
.

▲ SG골프 강서점에서 두 팀이 참가해 우승(양화대교)-3위(CAU)에
올랐다. 프로선수 출신 이상길 대표가 운영하는 SG골프 강서점은 이번 대회
를 위해 SG골프CC-아름다운CC-덕평CC 등 코스 공략법 전수와 요금을 40% 할인을
하는 등 지원했다. 강서점은 11억 대회 남녀가 우승, 플래카드를 건 이후 다시
이번 동문대회의 우승과 3위에 올라 '명문매장'이라는 이름과 함께 톡톡히 '홍
보효과'를 올리게 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138타로 '피아노'가 준우승, '홍제초등'과 'CAU'이 동타로 공동
3위로 4강에 올랐다. 아깝게 5위에 그친 경기 광명 소재 '하안중학교'팀은 한
골대정민식(한국골프대, 21)-수연수연(광휘고, 18) 선배가 최연소 8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동호회-동문회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골프문화의 새 바람을 일으킨 SG골프의 새
간판 열혈팬이 된 두 사람은 4개월간 '우정'과 '수익'(우승 상금 2000만원 상
당)의 두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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