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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60년 맞은 자본시장.. 한국 경제의 거울로 성
파이낸셜뉴스 | 2016-03-01 13:47:06
 '자본시장의 꽃' 한국 주식시장이 3일로 개장 60주년을 맞는다. 상장사 12개로 문을 연 시장은 60년만에 2038개 기업이 거래되는 143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현재의 주가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지난 1983년 이후 한국 증시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두 차례의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가총액 규모가 국내총생산에 근접하는 등 한국 경제의 거울로 거듭났다. 세계 14위 규모로 성장한 우리 증시는 명실상부 선진 시장 대열에 합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거래소는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식을 연다.
 ■1956년 12개 상장사로 출범 
 지난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의 설립과 함께 문을 연 한국 증시에 이름을 올린 회사는 12개에 불과했다. 기업공개촉진법이 공포된 이후 지난 1973년 처음으로 상장사 수가 100개를 넘어섰다. 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770개사, 코스닥과 코넥스 각각 1158개, 110개 등 총 2038개사가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했다.
조흥은행, 한국상업은행 등 당시 거래되던 12개 상장사 중 9개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경성전기와 남선전기는 한국전력주식회사로 통합되면서 1961년 상장사 명단에서 이름을 내렸고 조선운수도 1962년 상장폐지 됐다. 정책적 목적으로 상장된 대한증권거래소와 한국연합증권금융은 1974년 상장폐지됐고 4개 은행도 국제통회기금(IMF) 사태 이후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라졌다.
한진그룹에 넘어간 대한해운공사와 조선공사는 각각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이 됐고 경성방직은 경방으로 이름을 바꾼 채 여전히 거래중이다.
2000년대 들어 '대장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1975년 6월 상장했다. 지난 1988년 상장한 포항제철(포스코)과 1989년 상장한 한국전력공사는 '국민주' 방식으로 시장에 배분됐다.
60년간 국내 증권사도 설립과 폐업을 겪었다. 지난 2010년 말 64개까지 늘어났던 증권사 수는 56개로 줄어들었다.
지난 1949년 설립된 국내 1호 증권사 대한증권은 1994년 교보생명에 인수되면서 교보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부국증권(1954년)과 신영증권, 한양증권(1956년) 등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총 1400조 세계 14위  
 10년이 지난 1966년까지만 해도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200억원에 불과했지만 50년이 흐른 지금은 1430조원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 1485조원과 비교할 때 96.3% 수준으로 한국 경제를 대표할만한 시장이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1조2132억달러로 세계 증시에서 1.9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총 순위는 14위다.
1983년 1월 4일부터 지금의 시가총액방식 코스피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했다. 1980년 1월 1일을 100포인트로 삼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989년 1000고지를 처음으로 밟았다. 100에서 출발해 1000에 도달하기까지는 9년이 걸렸지만 이후 2000포인트를 넘어서기까지는 18년이 더 걸렸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은 한국 증시가 1998년 6월 277.37까지 곤두박질치면서다. 이후 2005년 1000포인트를 다시 넘어선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2007년 7월이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에 이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는 다시 한번 출렁였다. 이후 한국 증시는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되는 등 선진시장 대열에 합류했다.
1992년 외국인의 국내주식 직접투자를 허용하면서부터 문호를 개방한 한국 주식시장은 1998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를 완전히 철폐하면서 그 문을 활짝 열었다.
시장 개방 당시 4.9%에 불과했던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은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2004년에는 42%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387조원으로 코스피 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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