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내일의전략]봄기운 완연, 외인 순매수 부르나
머니투데이 | 2016-03-02 16:28:26
06/24 장마감
거래량
878,441
전일대비
-5.13%
시가총액
169,143억
외인비율
48.93%
기간누적20일
326,718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일 코스피 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했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지부진했던 보합세를 털고 반등한 것.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76포인트(1.60%) 오른 1947.42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94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월4일 이후 두달만이다.

이날 지수상승을 주도한 세력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코스닥, 지수선물시장에서 유일하게 ‘사자’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 들어 최대규모인 378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7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의 순매도세를 가중시켰던 중동계 자금 이탈이 주춤해진 것이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순매수 확대로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오른 것이 지수 상승으로 연결됐다.

배성영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추세적인지의 여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섹터 전반에 골고류 유입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증시의 급등세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월 인도분은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93% 오른 34.40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1월5일 이후 최고치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29일 지급준비율을 불시에 인하하면서 시장에서는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으로 예상치는 물론 전월치 49.4를 하회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예상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ECB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경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더욱 둔화될 전망이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이며 이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3월 공격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상태”라며 “이에 마이너스 금리 확대와 채권 매입규모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정책이 시장의 기대감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부메랑이 돼 오히려 시장의 충격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CB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확대가 자금의 중개기능 약화나 신용 경색 등 부정적인 현상들을 더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꼽히다. 오히려 ECB와 BOJ의 마이너스 금리 확대 정책이 달러 강세와 유가 추가하락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도 눈에 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준율 인하로 높아진 정책 기대감이 오히려 역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기대감이 추세 전환의 동력이 되기는 힘들며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