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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거래소 독일로 넘어간다고?‥미국도 인수전 참여
edaily | 2016-03-03 00:25:26
- 뉴욕증권거래소·시카고상업거래소 인수 제안 검토
- "런던-프랑크푸르트 합쳐지면 미국 거래소에 위협"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를 운영하는 도이체 뵈르제로 넘어갈 것 같던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LSE) 인수전이 복잡해졌다. 미국의 거래소들이 런던증권거래소 인수를 타진하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을 보유한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와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CME)를 보유한 CME그룹이 런던증권거래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CE측은 “런던증권거래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최종적인 결정을 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CME그룹도 LSE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애초 런던증권거래소는 독일의 도이체 뵈르제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지난달 두 회사는 합병을 논의중이라고 인정했다. 지주회사를 만들어 도이체 뵈르제가 54.4%, LSE가 45.6%의 지분을 갖는 방식을 협의하고 있었다.

독일과 영국 대표 거래소의 합작은 미국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유럽의 증권거래소는 유럽 현물과 파생상품시장에 진출한 미국 거래소의 공격적인 경영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미국과 대등하게 싸워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런던증권거래소가 독일로 넘어가는 게 미국은 불편하다. WSJ은 “ICE와 CME그룹은 거대한 유럽의 거래소가 탄생해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한다”면서 “그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런던증권거래소 인수”라고 전했다.

샌들러오닐파트너스의 리처드 레페토 애널리스트는 “도이체 뵈르제가 런던증권거래소를 인수하려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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