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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안보리 제재 결의 후 처음 북한 선박 몰수
edaily | 2016-03-05 16:33:5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필리핀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결의 후 처음으로 북한 선박을 몰수했다.

5일(현지시간) AFP는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인 마놀로 퀘존은 이날 관영 라디오 방송 ‘라디오 응 바얀’에서 북한 선박 ‘진텅’호를 몰수하고 선원들은 추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몰수는 지난 2일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첫 제재 집행 사례다.

진텅호는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을 출발해 3일 필리핀 수비크만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필리핀 해양경비대가 배를 검색했지만 의심스러운 물질을 찾지는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필리핀 당국은 4일 두 번째로 선박을 수색한 결과 전자 무기 탐지기가 사용됐다. 또 유엔 조사팀이 이 선박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무부 대변인 찰스 조스가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동물사료로 쓰이는 팜오일 가공 부산물을 싣고 온 진텅호는 이를 내린 뒤 중국 광둥(廣東)성 잔장(湛江)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이 선박은 홍콩 침사추이에 주소를 둔 ‘골든 소어 개발’이 소유주로 등록됐다. 유엔은 북한 해운사인 ‘원양해운관리회사’(OMM)가 관리하는 청천강호가 미그-21 전투기 등 신고하지 않은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가 2013년 7월 적발돼 이듬해 7월 이 업체를 안보리의 특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유엔 안보리는 2일 제재안에서 OMM이 제재를 피하려고 선박 이름을 바꾼 채 화물선을 운항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진텅호를 비롯한 선박 31척의 이름과 등록번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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