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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中양회+ECB 회의' 외부 이벤트 주목
아시아경제 | 2016-03-06 15:00:00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가 강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올랐는데 세 번 모두 주간 상승률이 1.5%를 넘었다. 매주 1.5% 이상의 상승 흐름이 3주 연속 이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강한 상승 흐름의 배경은 국제유가 반등 흐름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도 3주 연속 올랐는데 특히 최근 2주 동안에는 주간 상승률이 10%를 기록할 정도로 폭등세다.

미국 내 이벤트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이번주 최대 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여놓은 상황이다. 기대감이 되레 부메랑이 돼 ECB 통화정책회의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의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 경기 역시 변수지만 부양 대책을 기대할 수 있는 양회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일단은 수면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2.20%, 2.67%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2.76% 상승했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4.32% 폭등했다.


◆유가 또 폭등+美국채 금리 상승=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9.58% 폭등해 3주 연속 올랐다. WTI 선물 가격은 직전 주에도 10.59% 폭등했다.

지난주 S&P 주요 10개 주요 업종 중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5.8% 뛴 에너지 업종이다. 유가 안정이 S&P500 지수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지난주 미국 국채 시장을 보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주 연속 상승했는데, 특히 지난주 상승폭은 0.11%포인트나 됐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도 3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인 16.86으로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년간 평균에 비해서도 4% 가량 낮은 것이다.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월가는 최근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르면서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노동부가 발표한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여줬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투자전략가는 "고용 지표는 시장 전반에 퍼져있는 침체 불안감을 완화시켜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채 금리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피셔 Fed 부의장 연설= 이번주에는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이 7일 전미경제학회(NABE) 연례 정책 컨퍼런스에서 오찬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같은날 라엘 브라이너드 Fed 이사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금융협회(IIF) 연례 컨퍼런스에서 연설한다.

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한만큼 이들이 미국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오는 15~16일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이는 유가 반등과 함께 최근 뉴욕증시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주 국채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화두로 떠올랐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현재 시장의 예상에 큰 변화가 없다면 현재 뉴욕증시 상승세가 급격하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많지 않다. 1월 소비자 신용(7일) 1월 도매재고(9일) 2월 재정수지(10일) 2월 수입물가지수(11일) 등이 공개된다.

◆ECB 추가 부양 조치는 무엇=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ECB가 예금금리를 최소 0.1%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금금리 인하 기대감은 시장에 많이 반영돼 있는만큼 관건은 현재 매달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에 변화가 있느냐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6월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7~8일 이틀간 진행되며 7일에는 난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EU 정상회의도 열린다. 경제지표로는 8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공개된다.

중국에서는 양회 일정이 이어진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0%로 공식 선언했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회가 시작되면서 지난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86%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주 중국에서는 2월 외환보유고가(7일) 2월 무역수지(8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10일) 등이 공개된다. 주말인 12일에는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일본 내각부는 8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공개한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7일 요미우리 국제경제 포럼에서 연설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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