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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본 AI가 가져올 미래 "인간-AI 공존할 윤리 기준 절실
파이낸셜뉴스 | 2016-03-06 15:17:09
국내 컴퓨터 공학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은 일제히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단 AI 발전이 가져올 장점 못지 않게 단손 노동을 위한 일자리가 줄어들고 AI가 비윤리적으로 활용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인류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AI기술 발전과 함께 AI활용의 윤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단순노동을 대체할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알파고는 질병예측, 기후변화 대비가 목적"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벌이는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계열사 딥마인드는 알파고에 대해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알파고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해내기 어려운 복잡한 질병 예측과 진단, 기후 변화 예측을 통한 재난재해 예방, 우주 탐사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고'를 세계저긍로 알리기 위해 세기의 바둑대결을 벌이기는 하지만, 알파고느 궁극적으로 인간이 푸는데 수백년 이상이 걸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해독하고, 예방책까지 찾아내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 "AI, 의학-재난예측 급성장 가져올 것"    
국내 전문가들도 AI가 의학이나 재난예측등 사람이 풀기 어려운 과제가 있던 분야에 급속한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서일홍 교수는 "AI가 기존 컴퓨터와 다른 점은 AI는 사람이 일일이 조건을 넣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해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차린다는 것"이라며 "AI는 네트워크와 연결된 학습기능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속에서 이해하고 중요한 변화나 흐름을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AI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면 기업들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병탁 교수는 "구글 알파고가 추구하는 것은 제너럴 AI"라며 "문제 하나만 잘 푸는 것이 아니라 기상을 예측하고 의학적으로 응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주식 투자를 돕고 기사 작성을 돕는 AI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이제는 보다 전문적인 영역인 의학이나 약제조 등에도 AI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준환 교수는 "질병을 예측할 정도의 데이터를 분석해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과 이를 분석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AI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간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에 적용할 윤리적 기준 세워야 
 단 전문가들은 AI가 잘못된 판단에 의해 인간의 삶을 위협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병탁 교수는 "예전에는 노동을 기계가 대체했다면 이제는 AI가 지적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됐다"며 "지적노동을 하는 AI가 판단할 때 누구를 중심으로 놓고 결정하도록 할 것인지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적으로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이 주행 중 사고의 위협에 맞닥뜨리면 탑승자를 보호할 것인지, 보행자를 보호할 것인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지금 사람이 할 일이라는 것이다.
 서일홍 교수는 "AI가 인간이 준 미션을 위해 인간을 해칠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다"며 "AI를 설계하기 위한 기준을 논의하고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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