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시진핑 이어 아베도…이란 두고 한중일, 뜨거운 경쟁
edaily | 2016-03-07 14:45:43
- 日 아베총리, 8월께 이란 방문할 듯…일본 총리로선 38년만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가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1월 이란을 다녀간 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에 관심을 갖자 더 늦춰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올 8월 하순께 이란 테헤란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이란을 방문한 가와이 가츠유키 특별보좌관은 아베 총리의 연내 방문 의향을 이란에 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8월 27~28일 열리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참석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하며 이란을 함께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 방문이 성사되면 1978년 9월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총리 이후 38년 만에 일본 총리가 이란을 방문하게 된다. 일본은 1979년 이란에 친미 성향의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한 공화국이 수립된 후 국교를 단절한 채, 외무상 파견만 해 왔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금수조치가 해제되자 동아시아 국가들은 발 빠르게 이란을 찾고 있다. 이란은 세계 원유 매장량 4위, 천연가스 매장량 1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이다. 인구 역시 7800만명에 달해 소비력도 뛰어난 시장이다.

이미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월 22일부터 이란을 방문해 국영 중국철도국제그룹이 테헤란~이스파한 고속철도 수주를 거머쥐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럽 역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직접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하며 관계개선에 한창이다. 이에 아베 총리는 8월께 에너지와 자동차, 상사 등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직접 찾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수입 30%를 의존하고 있다. 이란과 관계를 강화하며 원유 조달처를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쟁국에 뒤지지 않도록 아베 총리가 빨리 이란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라는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