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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딜레마
한국경제 | 2016-03-07 19:26:10
[ 이심기 기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오는 10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마이너스 금리 딜레마’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선 마이너스 금리 확대를 포함한 강력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를 확대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울 것이라
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등은 ECB가 연 -0.3%인 시중은행
예치금 금리(기준금리)를 0.1%포인트 더 내려 연 -0.4%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했다. 월 600억유로인 양적 완화(채권매입) 규모를 700억유로로 확대하고,
2017년 3월로 예정된 기한도 6개월 연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러나 ECB의 추가 부양책이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회의론과 함께 마이너스 금리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전
했다. ECB가 2014년 6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이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면 은행권의 수익 기반을 약화시켜 금
융시장 불안만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제결제은행(BIS)도 최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 위험을 경고
하고 나섰다.

BIS는 ECB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마이너스 금리 효과 의구심이 커지
고 있으며 중앙은행들에 더 이상 정책수단이 없다는 우려만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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