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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원자재랠리, 힘 잃을 것"
머니투데이 | 2016-03-08 18:55:22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곧 흐지부지될 실패한 출발"…"구리·알루미늄, 20% 하락할 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원자재시장 가격 상승세에 암울한 진단을 꺼내들었다. 공급 확대로 이어져 가격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이에 따라 철광석, 금 등의 상승세는 조만간 흔들릴 것이며 구리 및 알루미늄의 경우 내년까지 20%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7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공급중심시장에서 가격 상승은 지속되기 힘들다"며 "이런 교훈은 잘못된 출발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최근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철광석의 경우 상승세가 일시적인 선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이번 가격 상승은 중국의 건설 호황기를 앞두고 금속가격이 급등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가격은 전일대비 19% 오른 톤당 63.74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6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철강부문의 물리적 공급부족은 쉽게 채월질 것이며 이후 철강 수익률이 악화돼 새로운 가격 하락 압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격 목표치를 기존 톤당 3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리와 알루미늄의 경우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비금속의 구조적 상황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골드만은 장기적 관점에서 헤지 전략을 펼칠 것과 숏포지션을 고려할 것으로 추천했다.

구리가격은 1월 중순 저점대비 현재 약 14% 가량 상승했다. 알루미늄도 1월 12일 이후 현재까지 10% 오른 상태다. 골드만은 향후 12개월내에 구리가격은 톤당 4000달러, 알루미늄은 톤� 135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 수준에서 약 20% 하락할 것이란 얘기다.

국제유가에 대해서도 밝지 않은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은 현 원유시장이 여전히 과잉공급 상태라고 지적하며 배럴당 20~40달러선에서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의 경우에도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강달러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숏포지션을 권했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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