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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하락 지속…亞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제우려 재점화
머니투데이 | 2016-03-09 03:08:19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뉴욕장중]유가 하락세도 부담…다우지수 0.25%↓]

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성장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후 12시 44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25% 하락한 1만7031.18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48% 내린 1992.1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54% 떨어진 4682.83을 지나고 있다.

앞서 발표된 중국 수출은 2009년 5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둔화 우려를 부채질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2월 중국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20.6% 감소했다. 수입은 13.8%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작년 회계연도 3분기(2015년 10월~12월) 경제성장률도 전분기대비 -0.3%를 기록해 통화정책이 글로벌 경제를 부양할 만큼 충분치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RJO퓨처스의 존 커루소 선임 시장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거래에 조금 더 끌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채권이 오르고 주식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PM파트너스의 벤 페이스 CIO(수석투자책임자)는 "재료 부족 상태에서 중국의 무역지표 부진은 중국 경제둔화가 얼마나 안 좋은 상황인지 의문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세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브렌트유는 각각 3.5%, 2.7% 가량 하락 중이다. 이로 인해 에너지관련 종목들은 3% 가량 하락하며 S&P지수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9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펼쳐졌다는 진단이다. 존스트레이딩인스티튜셔널의 유세프 압바시 시장투자전략가는 "많은 이들이 ECB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기다리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시장은 ECB가 이날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꺼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나타난 악재에 비해서는 하락폭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FBN시큐리티의 제러미 클라인 수석 시장투자전략가는 "유가 하락과 중국의 수출 부진에 견주었을 때 시장 매도세는 나쁜 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BMO프라이빗뱅크의 잭 애블린 CIO는 "경기침체 시나리오는 이제 확실히 지나갔다"면서도 "최근 증시 랠리는 기술적 요인들이 단기간에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2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92.9를 기록했다. 전망치 94.0을 밑돌았을 뿐더러 전월 93.9에도 못 미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각국의 정책 공조를 강조했다.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 부총재는 전민실물경제협회(NABE)가 마련한 연설 자리에서 "금융시장 변동성과 낮은 원자재가격 등으로 발생한 새로운 우려로 글로벌 경제 우려가 더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립튼 부총재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리스크들을 나열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통화 및 재정정책 공조에 나서고 구조적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다국적 협정을 통해 무역연계를 개선시킬 것을 촉구했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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