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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사흘 만에↑…원자재 + M&A 기대감
머니투데이 | 2016-03-10 03:49:29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0.5% 올랐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원자재가격이 오르며 관련주가 동반 상승한 데다, 통신업계의 M&A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증시 분위기를 지원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 대비 0.5% 높아진 133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49% 상승한 339.1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47% 오른 3016.18에 마감했다.

국가별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49% 오른 4425.65에 장을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는 0.31% 상승한 9723.09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34% 높아진 6146.32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이탈리아 방송 미디어기업인 메디아셋은 6.8% 상승했다. 프랑스 통신사 비벤디에 유료 TV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통의 발언이 호재로 반영되었다.

이탈리아 통신사인 텔레콤 이탈리아도 5.7% 뛰었다. 이탈리아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에서 경쟁할 수 있는 대형 통신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점이 양사의 합병 기대를 부추겼다.

은행주는 0.2% 상승했다. ECB가 추가 금리인하로 인한 은행권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ECB는 다음날 열릴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행 마이너스 0.3%인 예치금 금리를 10bp 이상 추가로 떨어뜨리고, 월 600억유로인 자산매입 규모도 100억유로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TD다이렉트인베스팅의 마이클 맥그레이드 수석투자책임자는 "시장은 정말로 유럽의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는 모습"이라며 "유럽중앙은행이 이같은 기대에 어긋날 경우 시장은 다소 실망감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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