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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 해외 매각 협상 착수
edaily | 2016-03-10 18: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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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단, 국내 종합상사 통해 매각 협상 시작

[이데일리 최선 기자] 철강왕을 꿈꾸던 이준기 전 동부제철(016380) 회장의 야심작인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가 해외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이 당진공장의 열연용 전기로를 이란, 태국 등 해외에 팔기로 결정하고 물밑 협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울러 채권단은 동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매각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철강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최근 국내 한 종합상사를 통해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국내 종합상사인 이 회사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전기로를 사들여 이란, 태국 등지에 되파는 방식으로 매각을 준비 중이다.

당진공장의 열연용 전기로는 이 전 동부제철 회장의 야심작이었다. 당진에 냉연공장을 건설하던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딛고 2년 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해서 만든 것이 2007년 제작된 열연용 전기로였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일관제철소의 꿈을 이루고 국내 1위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경쟁도 시작했다.

그러나 열연용 전기료를 본격 가동한 2009년 다시금 위기가 찾아왔다. 김 전 회장은 철강업계에 들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냉연강판 사업은 버텨낼만 했지만 열연강판 사업은 원료값 상승과 제품가격 하락이 겹쳐 만성적자를 봐야했다.

업계에서는 동부제철의 열연용 전기로가 이란, 태국 등에서는 새주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프라 확충을 원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새로 전기로를 짓는 것보다 완제품인 전기로를 인수해 설치하는 것이 효율성과 경제성 면에서 낫기 때문이다.

이 전기로는 셧다운 이후 당진공장의 자산에서 빠져 매각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은 2014년 10월 자율협약(채권단공동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김 회장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 전환됐다. 이어 10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하면서 채권단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동부제철 매각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마감일까지 신청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차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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