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뉴욕전망]유가 급등·ECB 추가 부양에 오름세
머니투데이 | 2016-03-11 17:34:34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미국 뉴욕증시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주요 지수 선물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다.

뉴욕시간 오전 3시7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84% 오른 1만7042.0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1997.75로 0.92% 상승했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1.175% 뛴 4326.00을 나타냈다.

미국에서 이날 주요 지수 발표 일정이 없는 가운데 오름세를 탄 국제유가와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른 게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날 먼저 마감한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1% 올랐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뛰었다. 이 시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자거래에서 2.17% 급등한 배럴당 38.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추가 부양에 나선 것도 일부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모습이다.

ECB는 전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은행들이 맡기는 여윳돈에 적용하는 예치금리를 -0.3%에서 -0.4%로 낮추고 기준금리는 0.05%에서 0%로 인하했다.

최소한 내년 3월까지 시행하기로 한 양적완화 규모도 월간 600억유로에서 800억유로로 확대했다. 국채 위주였던 매입 대상 자산에 비금융권 회사채도 포함시켰다.

또 은행권에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4년 만기 목표물 장기대출 프로그램(TLTRO)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리는 -0.4%가 적용된다. 은행들이 이자를 받고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얘기다.

ECB의 이번 조치는 기대 이상이었다. 덕분에 ECB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달러/유로 환율은 1.0820달러로 1.5% 급락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2월1일 이후 6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달러/유로 환율은 불과 3시간 만에 4주 만에 최고치인 1.12달러 수준으로 치솟았다. 경기부양 기대감이 그만큼 약해졌다는 의미다. 이 여파로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ECB의 적극적인 부양 기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의 배경이 된다. 미국 증시엔 호재다. FRB는 지난해 12월 2006년 이후 첫 금리인상에 나서며 올해 4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하며 금융시장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가들은 FRB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했다. ECB의 추가 부양이 결정적인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유력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 FRB가 오는 6월에야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