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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시즌 개막…삼성전자·현대차 등 54곳 주총
SBSCNBC | 2016-03-11 18:17:39
<앵커>
삼성전자 등 오늘(11일) 54개 기업을 시작으로 올해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이사회 의장 자격을 사외이사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먼저 오늘 열린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 소식을 신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부문별 경영성과 보고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변경 등이 이뤄졌습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에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윤부근, 신종균 대표이사, 이상훈 사장은 사내이사로 다시 뽑혔습니다.

또 그동안 대표이사가 겸임하던 이사회 의장 자격을 사외이사까지 확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D램 반도체에서 18나노 최첨단 공정 전환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V낸드를 내세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 SSD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 IT업계는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희 임직원 모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고 퍼스트무버로 거듭나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부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원희 사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공정한 기업활동에 대한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선포하고 주주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추가 유상증자를 대비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해 주식발행 한도를 늘렸습니다.

지난해 말 41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대우조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9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신세계이마트는 김해성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한태양 경영지원본부장을 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한편, 광고업을 목적 사업으로 정관에 추가했습니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 모두 50여개 기업이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과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번 달 중후반에는 이번 주총 시즌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오는 18일에는 SK와 LG그룹 계열사 등 266곳이, 25일에는 410여곳이 주총을 열 예정입니다.

SBSCNBC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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