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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는 금융시스템의 핵심…규제개혁 속도 낸다(종합)
머니투데이 | 2016-03-11 19:14:50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김도윤 기자, 백지수 기자] ['국내 PEF 시장 현황과 발전방향 : 10년의 회고' 컨퍼런스…기업에 활력 불어넣는 PEF 역할 기대]

사모펀드(PEF) 시장 성장을 위한 규제개혁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PEF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내 PEF 시장 현황과 발전방향 : 10년의 회고' 컨퍼런스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PEF 역할 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PEF가 비효율적이고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부가가치를 높여 건전한 시장 참여자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내 PEF가 글로벌 플레이어와 동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선 혁신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며 "PEF 규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임 위원장뿐 아니라 이재우 사모펀드운용사협의회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유정헌 미래에셋 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04년부터 조성된 국내 PEF 시장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우 협의회장은 "2004년 관련 법안이 만들어진 뒤 4조원 약정으로 시작한 국내 PEF 시장은 이제 5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국내 PEF는 초저금리 시대 주식시장 환경에서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기존 금융기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자금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신인석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PEF의 성공 적기"라며 "지금은 5차 M&A, 구조조정의 시대라고 정의할 수 있는 만큼 PEF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PEF 운용사례 및 전망에 대한 토론에서는 PEF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송인준 대표는 "PEF가 기업가치 증대시키기에는 체질적으로 유리한 요건이 있다"며 "투자 기획 고민부터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고 준비를 할 뿐 아니라 좋은 인력을 확보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장근 대표는 "기존 회사 경영진들의 경우 오랜 기간 사업을 하면서 약간 타성에 젖어 변신의 가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저성장 시대인 만큼 변신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PEF는 변화에 능숙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PEF 시장 성장을 위해 다양한 LP(유한책임출자자)들의 추가적인 출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국내 PEF의 성과와 발전 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PEF에 출자를 하지 않는 다양한 LP의 출자를 유도해야 장기 자금의 안정적 공급과 PEF 운용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PEF 시장에 다양한 출자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PEF 출자와 관련한 규모의 경제 부재가 원인"이라며 "지금 운용 규모가 3조~4조원에 못 미치는 30여 개 군소 기금은 PEF 출자 가능 규모가 작아 출자를 하고 싶어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LP의 출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사모 재간접투자펀드(fund of funds)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룡 기자 dragong@mt.co.kr, 김도윤 기자 justice@,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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