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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하루 만에 2.7% 상승…'ECB 수혜' 은행주↑
머니투데이 | 2016-03-12 04:32:20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반등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초저금리 유동성 지원책 효과로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원자재가격 오름세를 타고 광산주도 두각을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 대비 2.7% 높아진 1347.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2.62% 상승한 342.23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3.47% 오른 3073.80에 마감했다.

국가별로 프랑스 CAC40지수는 3.27% 오른 4492.79에 장을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는 3.51% 상승한 9831.1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71% 높아진 6139.79를 기록했다.

ECB 정책의 최대 수혜주인 은행주는 4.9% 급등했다. 특히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방코포퓰라르와 방키아, 유니크레디트와 인테사상파올로가 7.5~12.8% 급등했다.

전일 ECB는 예치금 금리인하에 따른 은행권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했다. 은행들의 대출 실적에 따라 초저금리 장기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2차 '장기저리대출프로그램'(TLTRO)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2% 이상 오르면서 원자재주도 선전했다. 석유·가스 섹터가 2.6% 올랐고, 광산주는 2.7% 상승했다. 특히 글렌코어와 앵글로아메리칸, 리오틴토가 일제히 2% 넘게 높아졌다.

마이크 반 둘킨 아센도마켓의 리서치책임자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한마디에 전일 증시가 발작을 나타냈지만, ECB의 부양책 발표는 여전히 호재로서 가치가 있다(net positive)"고 평가했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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