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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 원화약세
머니투데이 | 2016-03-14 12:03:32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하락세(원화 강세)다. 2월25일 1238.8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4일 오전 11시50분 현재 1186.90을 기록중이다. 11거래일만에 51.9원(4.2%)이 떨어진 셈이다.

사실 2월 들어 한국과 브라질 두 나라를 제외한 이머징 통화는 강세였다. 두 나라는 공통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에 약세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화 강세(달러 약세) 및 위안화 가치 절상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외국인의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1포인트(0.17%) 오른 1974.7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43포인트(0.50%) 오른 692.6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원화는 '약세'= 하지만 큰 틀에서는 '원화약세'로 봐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박성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월부터 달러가 약세 기조를 보이면서 돈의 흐름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바뀌었지만 다시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이 6월 전까지는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지만 미국의 물가도 양호하고 고용도 좋아 언제 다시 인상 시그널(신호)이 나올지 모른다"며 "금리인상 기대감이 올라가면 달러강세는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강달러가 예상된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BOJ금정위, 연준 FOMC 등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 지속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한편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에는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16일(현지시간)에는 연준 3월 FOMC 성명서 발표와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지난 11일 중국 인민은행은 4개월만에 최고 폭인 0.34% 위안화의 달러화 대비 평가절상에 나선 바 있다.

◇수출주와 환율수혜주 '비중확대'= 원/달러 환율 1200원선 하향 이탈로 환율 수혜 및 수출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오히려 환율수혜 및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라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비달러 통화 약세국면은 추세적"이라며 "여타 통화대비 원화 약세국면은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수혜주 강세의 주된 동력이었던 원화 약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올해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 통화는 물론 여타 신흥국 통화대비 약세가 진행중이므로 신흥국 통화대비 달러강세가 재개될 경우 환율 수혜 기대감이 다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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