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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삼성電, 반전의 시그널
머니투데이 | 2016-03-15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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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5일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 상승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7000원(0.56%) 오른 126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장중 한때 석달여만에 127만원대를 밟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매입에 1차 때와 다르게 반응한 것이 삼성전자와 나아가 코스피 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다.

◇1차 자사주 매입때 주가는 외려 13.5% 하락=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1조3000억원의 특별 자사주 매입 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차로 10월30일부터 1월12일까지 4조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히려 13.5%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을 빌미로 주가가 방어되자 외국인이 2조6667억원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은 10월말 50.67%에서 1월12일 49.15%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도 10월30일 2029.47에서 1월12일 1890.86으로 6.83% 하락했다. 이 기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중국 경기둔화 우려, 국제유가 급락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많긴 했지만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하락도 이와 맞물리며 돌아갔다.

◇1분기 실적 바닥 전망=하지만 1월29일부터 오는 4월28일까지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석달동안 보통주 210만주, 우선주 53만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취득 예정금액은 3조원으로 현재 자사주 매입은 54% 정도 진행중이다.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는 2297억원 가량에 그쳤다. 자사주 매입이 절반 정도가 진행됐지만 외국인 매도 금액은 1차 때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주가는 9.6% 상승을 기록중이며 외국인 비중도 48.98%까지 떨어졌다가 14일 49.61%로 반등중이다. 삼성전자가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는 1월29일 1912.06에서 1970대로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데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8만8000원(1월18일 장중)까지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전반의 외국인 매도세 진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IT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분기 D램과 LCD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조2516억원으로 2015년 4분기 6조1400억원을 14.6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영향도 있지만 2월 이후 코스피 시장의 선전에는 삼성전자의 영향이 있다”며 “2월 이후 코스피 지수가 3.1% 상승했는데 삼성전자 제외시 상승률은 2.2%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신을 앞세운 기관이 연일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는 것은 부담이다. 기관은 지난 1월29일부터 전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는데 매도 규모는 6803억원 정도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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