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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도이체뵈르제,합병 성사…유럽 최대 거래소 탄생
edaily | 2016-03-16 17:35:4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와 독일 증권거래소(도이체 뵈르제)가 16일(현지시간) 합병안에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 거래소는 새로운 지주회사인 ‘UK 탑코(Top Co)’을 설립해 런던증권거래소가 주식의 45.6%, 도이체 뵈르제가 54.4%를 보유키로 했다.

양 거래소는 성명을 내고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과 유럽 중앙은행의 땅이자 유럽 최대 경제 강국의 접점인 프랑크푸르트를 아우르게 됐다”고 밝혔다. 합병은 주주총회와 당국 승인절차를 거친 후 올해 말께에서 내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양 거래소는 합병 지주회사 UK탑코를 런던에 두기로 했다. 또 합병사 최고경영자는 도이체 뵈르제의 카르스텐 켄게테르가 맡기로 했다. 도널드 브라이든 LSE 회장은 은퇴까지 3년이 남은 만큼 합병회사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십억달러의 수익이 남는 장외(OTC) 파생상품 거래소도 런던에 두기로 했고, 도이체 뵈르제의 선물거래에 대한 지급결제 부문은 프랑크푸르트에 남는다.

현재 런던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은 약 101억 달러, 도이체 뵈르제의 시가총액은 164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합병으로 런던 ICE 선물거래소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홍콩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HKEx를 뛰어넘는 증권거래소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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