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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연준의 선택, 외인 부를까
머니투데이 | 2016-03-17 1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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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비둘기’가 아시아 주요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2.86포인트(1.16%) 상승한 1997.7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4회에서 2회로 낮추는 등 비둘기파적 기조를 보인 것이 안도랠리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이날 1% 넘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2.3~2.5%에서 2.1~2.3%으로 소폭 하향조정했으나 2% 초반의 성장률은 그대로 유지해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기에 대한 우려를 크게 자아내지 않으면서도 시장이 불안해 하는 금리인상의 수위는 낮췄다. 시장 맞춤형 결정이었던 셈.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다시 강화될 수 있겠지만 2분기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우호적인 정책 스탠스와 1분기 대비 완만한 경기회복세 등의 조합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구간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미 달러가치의 하향안정 기조가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달러 가치 약세는 국제유가 반등과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가능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으로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 넘게 급락하며 117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 코스닥, 지수선물 시장에서 모두 ‘사자’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16억원을 순매수, 6거래일째 ‘사자’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미 외국인은 2~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들이 사들인 종목은 산업재 소재 등 경기민감주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들 종목에 대한 선화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외국인 수급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선물시장에서도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2~3월 지수선물시장에서 4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던 지난해 상반기에도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가 지속된 적 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매매패턴으로 유추할 때 선물 매수 여력은 1조원 내외”라며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수 여력도 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위험자산의 안도랠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상승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에 귀기울 필요가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오태동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통화정책이 위험자산 가격을 지지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하반기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턴어라운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주식시장의 상승 속도는 완만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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