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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첫 숙의배심원단 경선..광주 북갑 김경진 공천(종합)
edaily | 2016-03-18 23:57:36
- 광주 북구갑 첫 경선..20일까지 서구갑 광산구갑 북구을 광산구을 동구남구갑
- 정견발표 및 개별 질의응답, 후보자간 상호질의응답, 배심원단 종합질의응답
- 김경진 68.8%로 공천..김유정 23.3%, 국성근 12.2%
- 네티즌 "전화여론조사보다 낫다. 좋은 제도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이 18일 광주 북구갑에서 첫 숙의배심원단투표 경선을 진행한 가운데 김경진 정치평론가가 김유정 전 의원과 국승진 전남대 교수를 제치고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97명의 배심원단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북구갑에 대한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을 실시했다.

그 결과 김경진 후보가 68.8%로 김유정(23.3%) 국성근(12.2%)를 제치고 북구갑 국민의당 후보로 공천됐다. 현역의원이 없는 북구갑의 경우 숙의배심원단 경선 결과(70%)와 여론조사 경선 결과(30%)를 합산해서 공천이 결정됐다. 이어 김경진·국성근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신인 가산점 25%가 주어졌다.

국민의당은 오는 20일까지 사흘동안 광주 북구갑을 비롯해 서구갑, 광산구갑, 북구을, 광산구을, 동구남구갑 지역구에 대한 예비후보 경선을 진행한다.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경선 방식으로,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사람들이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을 지켜본 후 집단토의 등 숙의과정을 거쳐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별하는 것이다. 배심원으로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50%)를 비롯해 학계(20%), 시민사회단체(15%), 직능단체(15%) 등으로 구성됐으며, 후보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배제됐다.

첫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을 이뤄지는 북구갑에서는 김유정·김경진·국성근 예비후보가 토론자로 나섰다. 우선 각 후보자별로 5분간 선거 출마 이유와 자신을 소개하는 정견발표 시간을 주어졌다. 이후 개별 후보자들의 정당 및 지역 관련 질의응답 시간과 후보자간 상호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이때 김유정 후보는 김경진 후보의 계속되는 당적 변경과 막말 논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후보자간 토론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경진 후보는 “반성하겠다”면서 “다만 말의 진의를 살펴보면 그럴수밖에 상황을 다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배심원단들은 소그룹 토의를 거친 뒤 직접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됐다. 배심원단의 질문도 날카로웠다. 김유정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 대표성과 호남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김경진 후보에 대해서는 정견발표에서 언급한 선거구 재편 및 대통령제 헌법 개정, 그리고 2번에 걸쳐 낙선하게 된 이유를 묻는 등 날선 질문이 쏟아졌다. 국성근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과학기술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경선은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전 과정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면서, 특히 경선 과정이 생중계로 방송되면서 결과에 대한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경선 과정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나름 재미있다. 공정성도 담보되는 것 같다”(love true) “막말이 아니라 날카롭게 서로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유무선 전화조사보다 낫다”(두식 장) “끝까지 봐야겠지만 잘 정착됐으면 좋을 것 같다”(good ch), “이런걸 공중파나 지역방송에서 중계했으면 좋겠다. 좋은 제도다. 후보에 대해 어느정도 판단이 된다”(wow)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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