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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카드 100만장 넘게 늘었다
edaily | 2016-03-20 16:13:52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법인카드 발급이 지난해 100만장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수가 늘어난데다 세금 등 공과금의 신용카드 결제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은행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2015년말 법인 신용카드 발급 숫자는 815만9000장으로 전년 말(694만4000장) 에 비해 121만5000장 늘어나며,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거승로 나타났다.

법인카드 발급장수는 2011년 처음 600만장을 넘은 후 2012년 659만2000장, 2013년 687만3000장, 2014년 694만4000장으로 4년 동안 600만장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법인카드 발급이 급증하며 700만장대를 넘어 800만장대로 바로 진입한 것이다.

법인카드 발급이 많이 늘어난 것은 우선 법인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 수는 9만3768개 늘어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공과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국세의 카드납부 한도를 폐지했다. 이에 맞게 카드사들도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납부, 캐시백 등의 혜택을 내세우는 공과금 납부에 특화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과금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46조2900억원으로 전년(22조6300억원)에 비해 두 배 넘게 커졌다.

박세영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국세의 카드납부 한도가 풀리고 카드사들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법인들이 공과금 납부용으로 법인카드를 많이 만들었다”며 “경기가 어렵다보니 법인들의 현금 보유가 중요해지면서 카드 사용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146조7878억원으로 전년(131조4949억원)보다 11.6% 늘었다.

그러나 법인카드 1장당 연간 이용금액은 줄었다.지난해 법인카드 1장당 연간 이용금액은 1799만원으로 전년(1894만원)보다 5%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마다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혜택이 다르다 보니 법인도 혜택에 맞게 카드를 여러 장 만들어 1장당 이용금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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