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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터졌던 품절주…10만주 안되면 거래정지
SBSCNBC | 2016-03-22 18:56:18
<앵커>
이른바 손만 대면 터지는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코데즈컴바인 등 가격 등락과 왜곡 현상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명 품절주를 일컫는 말인데요.

호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야 상관이 않겠지만,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단기간에 오르다보니 문제가 됐던거죠.

시장 전체를 왜곡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오다보니까, 손 놓고 있던 거래소가 뒤늦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 실효성 여부를 김혜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주식카페에 '품절주'를 검색해 봤습니다.

수십건의 글들이 올라와 있는데, 대부분 단기급등을 예상하는 종목들입니다.

눈치빠른 일부 투자자들은 코데즈컴바인 같은 종목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이런 종목들이 전체 지수를 10% 넘게 왜곡시키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자, 거래소도 뒤늦게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재준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 최근 유통주식수가 극히 미미한 종목의 '단기 이상급등'으로 인한 시장교란 행위와 일부 유통주식수 미달 종목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 확산을 우려해 유통주식수가 극히 적은 종목에 대한 시장관리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4월부터 코데즈컴바인처럼 유통주식수 현저히 적은 종목은 거래가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대규모 감자 등으로 인해 주식수가 줄어들어 유통가능 주식 수가 10만주가 되지 않거나, 유통주식비율이 총발행주식수의 2%가 되지 않으면 주식을 사고 팔 수 없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데즈컴바인 사태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임에도 이미 감자를 실시한 코데즈컴바인은 '매매거래 정지' 종목에 해당되지 않고, 여기에 해당하는 상장사는 한 곳도 없습니다.

[증권사 관계자 : "최소한 코데즈컴바인이 들어가긴 했겠죠. 그런데 그것도 아니라면, 좀 있으나마나한 조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졸속적이지 않나.]

이번 사태에서 확인됐듯 특정 종목의 이상 급등은 코스닥 지수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특정 종목이 가격이 급등락하는 것에 따라서 지수가 출렁거리면 시세조종이나 시장 전체의 투명성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통주식 가중 지수 같은 것들을 차츰 개발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거래소는 내부 논의가 있었지만, 비정상적인 일부 종목을 제외시킨 뒤 종합지수를 산출하는 해외 사례가 없는데다, 현행 방식을 변경할 경우, 지수의 연속성과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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