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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재오등 동반 탈당 현실화…새누리당 원내 과반 붕괴
머니투데이 | 2016-03-23 23:45:52
[머니투데이 임상연 박용규 박소연 기자] [[the300]주호형, 류성걸 의원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4.13 총선 후보등록일을 1시간여 앞두고 새누리당 유승민 이재오 주호형 류성걸 등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이 동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공천갈등 후폭풍으로 탈당자가 속출하면서 새누리당은 원내 과반(147석) 이하 정당으로 전락했다.

친박계로부터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 온 유승민 의원은 22일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이 날 버려도 국민만 보고 간다"며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공관위가 공천 여부를 심의하는 동안 모처에 칩거하며 발언을 자제해 왔다. 공관위가 결국 탈당 마감시한인 이날 밤늦게 열린 회의에서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자 먼저 탈당을 선언했다.

유 의원은 "공천에 대해 지금 이순간까지 당이 보여줬던 모습은 정의가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니며 상식과 원칙이 아니다"며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보복이며, 정의가 짓밟힌데 대해 저는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순 없다는 원칙을 지키고 정의가 살아있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법에 의지한 채 저의 정든 집을 잠시 떠날 것"이라며 "권력이 나를 버려도 국민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직후 다른 컷오프 의원들도 잇따라 탈당 선언에 나섰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이날 밤 11시10분경 탈당계를 제출했고, 비슷한 시각 유승민계인 류성걸 주호형 의원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공천탈락에 반발, 새누리당을 탈락한 현역의원은 이들 4명을 포함 김태환, 조해진, 권은희, 안상수, 강길부, 진영, 윤상현 등 총 11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의 총 의석 수는 157석에서 146석으로 감소, 원내 과반이 무너졌다. 2008년 18대 총선 이후 8년 만이다.






임상연 박용규 박소연 기자 sy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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