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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외국인과 학습효과
머니투데이 | 2016-03-24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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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199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대비 4.73포인트(0.24%) 내린 1990.3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의 잇단 4월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으로 달러가 강세를 띠고 이에 국제유가가 다시 40달러선을 하회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 가치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7.8원 오늘 1169원에서 출발한뒤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오름세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1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 외국인은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965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2월 3002억원 순매수로 전환해 이달 들어 전일까지 3조4596억원을 순매수했다.

3월 글로벌 정책 공조 모멘텀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가 한때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기에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향후 시장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시장에서는 ‘학습효과’에 주목한다. 지난 5년간 코스피 박스권 흐름에서 경기우려가 약세장에 접어들 때 정책으로 지수 바닥이 형성된 뒤 기관이 반등세를 이끌고 외국인은 순매세수로 랠리를 이끌었다. 코스피 2000선 도달시에는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이어지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1950~2050포인트 구간에서 국내 주식평 펀드 환매 금액은 역사적으로 24조원에 달한다”며 “펀드 환매가 외국인의 코스피 견인력을 줄이는 면이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외국인 매수가 국내 펀드 환매를 압도할 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2000’의 밸류에이션 논란도 피해갈 수 없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1배로 2010년 이후 고점 11.2배에 근접하고 있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3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10.9배였으나 외국인 순매수는 6월까지 지속됐는데 이는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의 상대 밸류에이션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신흥 통화가 반등하는 동안 글로벌 증시에서 신흥국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신흥국 증시 상승 과정에서 한국만 소외될 이유가 없기에 코스피 지수가 밸류에이션을 높여가며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4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가치가 다시 강세를 띠고 외국인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굳이 부담스러워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긴축보다 금리 정상화에 무게를 둔 만큼 거시환경 개선에 대한 하나의 검증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원활하게 선순환되고 경기가 개선된다는 의미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을 볼 필요도 있다”고 평가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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