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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교육청 교권보호변호사에 '교사 출신' 정혜민씨
머니투데이 | 2016-03-28 13:19:01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교권보호지원센터 상근변호사직에 교사 출신 변호사를 임명했다.

시교육청은 28일 "공개채용을 통해 서류·면접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40여명이 넘는 지원자 중 초등교사 경력이 있는 정혜민(31)씨가 22일 교권보호지원센터 상근변호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서울교대 출신으로 과거 3년 간 일선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근무했으며, 이후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4년 하반기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원으로서 법무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 변호사가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에도 세륜중학교 명예교사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교직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이 높았던 점이 채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교권보호센터에 배정된 예산을 토대로 임기가 임시로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이 교권담당 변호사를 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작년 초 외부 변호사 38명으로 구성된 교권법률지원단을 꾸려 교권 침해 발생 시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변호사들이 상근이 아닌 자문역이라 즉각적인 법률 자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 변호사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교단에 섰던 경험을 살려서 교사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자신의 직업 선택을 후회할 일이 없도록 법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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