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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아시아나 주총서 "경영 실망"…금호타이어 "내실 경영 강화하겠다"
SBSCNBC | 2016-03-28 20:03:27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28일 열린 아시아나 주주총회에 대리인을 보내 경영상태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날 오전 열린 아시아나 주주총회에는 금호석유화학의 위임을 받은 변호사 3명이 참석했다.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12.61%(2459만여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금호석화 대리인은 "지난해 재무제표를 보니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매우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며 "2016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있어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출액이 5조2000억원인데 영업이익은 93억여원으로 미미한 수준이고 자본잠식은 계속 악화돼 언제 해소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급수수료 1500억원이 어디에 나가는지, 관계회사간 거래도 왜 증가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급수수료 1500억원은 일반비용으로 신용카드수수료, 예약대행수수료, 시스템사용료로 사용됐고, 관계회사간 거래가 증가한 것은 금호터미널의 전주 터미널 공사, 금호리조트 제주신관 공사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호석화 대리인은 '경영책임'을 이유로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의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1519억여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2014년 715.4%에서 2015년 991.5%까지 늘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해 이윤창출을 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올해는 반드시 누적부진을 극복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익과 편의를 증진해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금호타이어 주총에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정했다면서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재정비해 강하고 힘있는 금호타이어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도 유가와 원재료 하락, 중국 및 신흥시장의 경기 불안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경쟁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주총에서 임홍용 전 KDB자산운용 사장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조재석 금호타이어 부사장, 박홍석 금호타이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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