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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옐런 효과에 12주래 최고
뉴스핌 | 2016-03-30 21:35: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1월 초 이후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같은 배경으로 세계 주식 시장도 강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 분위기를 지지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30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438.12포인트(1.76%) 오른 2만5338.58을 기록해 종가기준 지난 1월 6일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38.20포인트(1.82%) 상승한 7735.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전날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상승 날개를 달았다. 옐런 의장은 세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의 예산안 발표 이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인도 루피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었다.

투자자들은 내달 5일 인도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 결정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25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부동산과 금속, 은행주에 포지션을 쌓고 있다.

이퀴노믹스 연구자문의 촉칼리감 지 이사는 "시장은 세계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연준의 온건한 발언 이후 상승했다"면서 "이번 달 외국인 자금도 강하게 들어오고 있어 시장을 지지했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주 RBI에 쏠려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타타스틸은 6.75% 상승했고 ICICI은행은 6.31% 올랐다. 루핀과 타타모터스는 각각 5.21%, 4.3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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