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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韓中日 "황금 연휴" 앞둔 관망세
뉴스핌 | 2016-05-01 09:00:00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5월 2일~5월 6일) 국내증시는 연휴를 앞둔 관망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개장일이 3거래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트레이딩을 펼칠 투자자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4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도 더해질 전망이다. 거래량은 더욱 줄어 방향성 없는 탐색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말 대비 1.05% 하락한 1994.15에 마감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유지를 결정하면서 이에대한 실망감과 엔화강세 우려감이 더해진 결과였다.

이번 주는 한국·중국·일본 3국이 한꺼번에 연휴를 맞아 증시도 문을 닫는다. 중국은 노동절(4월 30~5월 2일)로, 일본도 최대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8일)를 맞이해 휴장한다.

우리나라도 오는 5일은 어린이날, 6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사실상 증시를 여는 개장일은 3거래일에 불과하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전문가들은 한중일 '골든위크'를 맞아 전반적인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내소비주나 여행업종 관련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일이 연휴 주간에 진입하고 작년 2분기 메리스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내수소비 및 여행관련 업종의 단기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후반 6일에는 미국 4월 고용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이번 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졈쳐질 전망이다.

김유겸 LIG증권 연구원은 "4월 고용 지표는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나 고용시장 호조의 기준에는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대로 발표된다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다시 한 번 달러가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지난주까지 부각됐던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도 짚어봐야한다. 

김유겸 연구원은 "5월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화 환율 변동성 확대와 달러강세, 이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볼 때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최근 2~3개월 간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비우호적이 시장 분위기 속에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유지될 수 있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2일(월)에는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 국내 3월 경상수지가 발표된다. 3일(화)에는 국내 4월 소비자물가, 4일(수)에는 미국 4월 ADP민간 고용지수, 국내 4월 외환보유고 등이 대기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5일(목)에는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6일(금)에는 미국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이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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