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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자동차주 강세에 상승…은행주는 하락
뉴스핌 | 2016-05-27 01:27: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자동차업체 주가는 강세를 보였지만 스페인을 중심으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여 전체 주요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04%) 오른 6265.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7.50포인트(0.66%) 상승한 1만272.7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1.00포인트(0.69%) 뛴 4512.64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35포인트(0.10%) 상승한 348.91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선 자동차 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푸조와 르노는 각각 2.68%, 2.66% 상승했다.

장중 유럽 증시는 배럴당 50달러대로 상승한 유가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유가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관련 업체의 주가도 하락 반전했다. 장중 2% 상승했던 툴로우 오일은 2.02% 떨어졌고 프랑스토탈도 0.6% 올랐다가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오일필드 서비스 기업 테크닙도 장중 1.4% 상승하다 0.16%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 방코 포풀라르 은행의 주가는 신주 발행 발표 후 26.49% 급락하며 전체 은행주 약세를 이끌었다. 스페인의 카익사뱅크는 4.31% 떨어졌고 방코 데 사바델의 주가도 5.00% 하락했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이것은 주요 은행에 대한 하방 압력이 될 것"이라며 "신뢰할 만한 자산 건전성이 부족한 가운데 신용 우려와 재정 문제 등은 유럽 은행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이틀간의 랠리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품으며 유럽 증시의 향후 방향성을 탐색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랠리 후 예상했던 흐름"이라며 "투자자들 사이에는 전체 유럽 증시 방향성에 대해 확신이 부족하고 현재로썬 어떤 촉매제가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148%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6% 오른 1.118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0.10%) 내린 1만7833.94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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